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이 다시 거세지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8일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에서는 유도폭탄이 민간 버스들을 덮치면서 수십 명이 숨졌다. 키이우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졌다. 유엔은 7~8일 사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선에서의 변화보다 더욱 두드러지는 것은 양측의 장거리 공격 확대다. 러시아는 도시와 전력망 등을 공격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정유시설과 데이터센터, 물류망을 겨냥하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전력과 난방시설에 대한 공격이 강화될 경우 전쟁 피해가 전선 밖 민간생활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휴전 중재를 시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교협상과 군사 상황 사이의 간극도 여전히 크다.
